#서
건축현장에서 일하면서 여러가지 필수품들이 있다. 겨울은 방한화, 목토시, 장갑과 같이 방한용품도 중요하지만
건축대리의 입장으로서는 바로 "줄자"이다.
줄자는 회사별로 주문하는 상점들이 있기 때문에 상점에서 파는 줄자를 보통 건축기사들이
들고다니기 마련이다.
오늘 내가 남길 아이템은 줄자는 아니다.
최근 구해줘 홈즈라는 예능 프로그램이서 층고를 측정하기 위해 들고다니는
레이저 측정기(거리)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물론 시중에는 여러가지의 레이저 줄자가 존재하고, 내가 쓰는게 가장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내가 써보지도 않은 아이템에 대해서 포스팅 할 수 없고,
오늘 소개할 신콘 레이저거리측정기 SD-40 40M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한다.(내돈내산)
#본
우선 우리는 일반 인테리어를 하려는 일반인도 아니고, 현장에 나와서 일하시는 작업자가 아닌데
레이저 측정기가 필요할까?라는 의문부터 풀고 가보자.
나또한 저런 의문이 들었고 레이저 측정기 사달라고 했다가 욕을 먹었기 때문이다.
(뇌피셜)안사줬던 이유 1. 줄자면 모든게 해결된다 마인드
보통 7.5m이상되는 줄자를 들고다닐건데 건축입장에서는 더 긴 거리를 측정할 필요는 없다.
안사줬던 이유 2. 긴 거리를 측정(도면에서 확인 후 현장확인은 작업자)
이런 테크트리를 많이 쓰는데, 음.. 이건 개인적으로 내가 현장에서 바로바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다면 레이저 따위는 필요없다.(하지만 난 중견이라, 제공되는 아이템들은 거의 없다)
안사줬던 이유 3. 굳이?
본인들이 측정할 건 아니라는 마인드로 어짜피 너네가 하자나(너네=대리이하)
따라서 이러한 상황들이 많았던 나는 일은 많고, 시간은 쪼들리는데 현장에서 바로바로 일을 해결해서
나에게 떨어진 일을 털어버리는게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레이저 측정기를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자, 이제 왜 많고 많은 레이저 측정기 중에서 신코 SD-40을 샀느냐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다.
1. 가격이 중간정도였다.
음.. 레벨기가 아닌이상 5~6만원 선에서 정리될 거라고 생각했고 검색해보니 실제로 그러했다.
그런데 5~6만원 선의 아이템들은 뭐 여러기능이 많았다. 양방향 부터해서 이것저것, 근데 나는 굳이 그런게
현장에서 필요할거 같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가성비)
2.많이 쓰는 브랜드 였다.
레이저 측정기를 검색하면 제품이 다양하다, 정말 많다.
국적에 상관없이 많은데
현장에 작업자분들이 사용하시는 보쉬나, 신코정도에서 고르기로 했다.
3.튼튼한가?
현장직은 다들 아실거다, 돌아다니다가 떨어지는건 일상아닌가?
핸드폰도 아이폰을 못쓰는 이유는 다들 공감할거다.
마음이 아프다 아이폰은...
이러한 이유들을 토대로 검색을 했고 해당 아이템을 골랐다.
가성비, 완성도,기능성에 대해서 후기를 읽고 만족하여 샀다.
레이저 측정기를 구매하면서 발생한 내삶의 편익을 좀 읇어 보자면
1. 여러사람들의 관심?
난 혼자 없는듯 있는듯 일하는게 좋아서, 좀 싫지만. 사람들이 어떠냐 등등 첨에 몇번 물어본다.
대답은 잘해줬지만 그들은 돈을 쓰기 싫고 궁금은 하니까 물어본듯 하다.
2. 지하주차장, 세대내부 거리 측정
이게 좋다.
여기서 나의 편익이 극대화 된다.
글 말미에 남기려고 했지만 레이져의 단점은 40M를 모두 측정 할 수 있게 만드는
빛의 강도인데
지하주차장과 세대내부는 햇빛이 없기 때문에 레이저의 순수기능인 40M 까지는 충분히 거리 측정이 된다.
3.(2-1에 가깝다) 세대내부에서의 장점
이게 일반인 분들은 공감이 어렵겠지만
건축을 하다보면 콘크리트 골조부분에서 단열재, 석고보드, 벽지등이 시공되엇 여러분들이 사는 집이 만들어지는데,
이게 막상 붙이다 보면 내부거리가 3미터가 나와야 되는데 2.85미터가 나오고 이런경우가 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그만큼 우리집 면적이 줄어든다는거다.
뭐 150CM?가 중요하냐? 하지만 이게 엔지니어에겐 중요하고 실질 사시는 분들에게도
도면대로 시공되지 않은거라서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런걸 줄자로 일일이 체크하는거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이럴때 쓰는게 레이져다
레이져로 몇번 찍어보면 답이 나온다
여기는 오시공, 여기는 건들일게 없고
표시해서 주면 작업자들도 좋아한다.
본인들일이 줄어들었기에
그래서 다른 대리 주임이 해달라고 해도 내꺼부터 해준다
왜냐고? 나는 이미 체크해서 주니까!
나는 힘든데, 일적으로는 필요한것 같다.
빨간 버튼 READ를 1회 클릭 - 레이저 포인트 발사-측정위치에 레이저 위치-빨간 READ 1회 클릭 하면 된다.
면적과 부피를 구하는 기능도 있는데
사실 필요없다.(레미콘 물량도 다 거리재서쓴다)
자 이제 단점이다.
사실 나는 사용하면서 단점을 느낀건 없다.
다만 앞서 언급한 레이저 빛에 대해서는 언급을 해야한다.
이게 실내실외용 구분은 없지만 낮시간이나 태양이 강할때
레이저빛이 안보인다.
그러면 40M까지 측정이 안된다.
따라서 외부에서 사용이 좀 힘든데
구름이 지거나,비가오거나, 어두컴컴해지면 또 기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단점 말고는 좋다.
만약 후임들이 들어와서 레이저 측정기 사는거 어찌 보시나요하면?
나라면 추천한다.
꼭저걸 사라는건 아니지만 사면 활용할 범위도 많아지고, 본인들이 준비되었다고
어필할 수 있는 자세가 보여진다고 생각한다.(너무꼰대인가..?)
#결
나는 장인이 아니기 때문에 장비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음. 좋은회사는 회사시스템이 지원을 해주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니까.. 내돈으로 사서 쓴 레이저 줄자 포스팅을 했다.
내 스토리를 읽는 어떤 누군가가 레이져 줄자를 고민한다면 상기 모델을 추천하고, 다른걸 써도 뭐 상관없다.
다만 레이저 줄자의 치명적 단점은 너무 밝으면 레이저가 물체까지의 거리 측정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감이나, 실내에선 굉장히 유용하다.
나라면 무조건 산다!
'건축tool > 건축공학툴(각종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설현장용 레이저 추천(Laser303) (2) | 2022.11.15 |
---|---|
오토캐드 글씨가 ?예요 깨짐 해결방법-5초속성(오토캐드 폰트 바꾸기)-1 (0) | 2022.01.07 |
Dream Plus를 아시나요?(CAD 능률 UP!) (0) | 2022.01.02 |
Auto CAD 캐드 도면 출력을 한번에, 다중출력, XICAD (0) | 2020.12.24 |
파일공사 정산시 필요한 리습-BCN(숫자 넘버링) (0) | 2020.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