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민주노총이란
1)민주노총
최근 민주노총을 타도하겠다는 원희굥 국토부장관의 발언들이 언론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민주노총을 타도하는것에 매우 동의하는 사람인데, 정치적인 글이 아님을 본문 전에 밝히며, 글을 써보려고 한다.
민주노총이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약자로서 실무자들은 민노, 한노(한국노총)등으로 불리우고 전국에서 그래도 규모가 있는 노조라고 보면 되겠다.
현대차 노조와 같이 1개 회사에 얽메여 있는 노조가 아니라 전 산업군에 속한 노동자들을 노조로 가입시켜서 시위나, 본인들의 활동에 참여시킨다고 보면되고, 세계 어느나라나 노조는 존재하고 노조의 순기능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노조란 노동자를 생각하는 집단이지 노조에 속한 노동자만을 생각한다는 행동하에 활동을 진행하는것 같고, 이에 대한 1,2차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2.민주노총의 현실
흔히들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 중 하나는 "정의(justice)는 정의하는 사람 나름의 정의가 있다" , "대의는 힘이있어야 대의가 되고 나머지는 소의가 된다" 등의 이야기 처럼 민주노총의 창립선언문에 나온 창립명분은 3d업종이나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는 일반대다수의 월급쟁이들에게도 필요한 존재라고 느껴진다.
하지만 왜 국토부장관이 민주노총을 타개하려고 할까?
정말 부자들의 세계라서?, 아니면 정치적인 목적만이 있어서? 아마 건설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대부분이 느낄 민주노총의 횡포에 대해 개인적인 경험을 엮어서 말해보고자 한다.
3.원도급자(시공사) 입장에서 바라본 민주노총
1)2018~2019
-민주노총의 횡포는 보통 골조회사가 현장에 들어오기 전부터 시작이 된다, 현장의 토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면 스타렉스에 확성기를 들고와서 민주노총 노래를 튼다.
목적은 지하층은 유로폼으로 진행이되니 한국인 기술자들의 밥거리이고, 물량을 달라는 것이다.
보통 타겟트는 골조회사지만, 현장에서 일할때는 단종과 종합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골조회사가 일을 못하면 결과적으로 종합건설사도 피해를 입는데, 이를 누구에게도 청구할수 없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단종업체는 울며겨자먹기로 어느정도 합의를 해주는 경우가 있다.
사실 기업의 특성상 저렴한 노동자가 있으면 쓸수 있는것인데, 그러한 시장논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보여지고
또 일을 유독 더 잘한다? 잘모르겠지만, 현장에서 노조조끼를 입고계시면 아무래도 편견이 보일수 밖에 없는것 같다.
2)2021~2022
본사 PM시절에 같이 일하던 직원과 통화하다가 알게된 간접경험이였다.
보통 초기에는 레미콘 타설은 물량이 얼마나 들어갈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물량을 잡아두고 타설하면서 잔량을 보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타설하는 것을 드론으로 띄어서 내부상황을 촬영하고, 레미콘 출입을 1시간에 4대만 통행금지를 하는것이였다.
그것도 게이트 앞에서
그런데 경찰을 불러도 위법이 아니라며, 4대만 현장으로 들여보내는 행위를 행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1대에 6M3가 들어가니, 24M3만 타설하는것이고, 이는 본인들을 고용하지 않으면 피해를 입히겠다는 시위였다.
일반분들은 모르실수도 있지만, 기초타설시에는 1대에 5~6분정도에 끝내고 바로 이어서 칠수 있기 때문에 1시간에 10~12대정도를 타설할수 있다.
이렇게 되면 공기가 1/3로 줄어드는 피해가 발생한다.
3)2022~2023
화물연대 파업 및 원자재 상승으로 종합, 단종할것없이 매우 힘든 1년이였는데, 화물연대노조가 파업을 철회하자 민주노총의 수뇌부들은 레미콘 파업을 지시했던 기사를 보신적 있을것이다.
이런행동은 앞서 말한, 제도권이나 권력자들에 대한 시위가 아니라 비노조인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인데
민주노총도 가입하지 않은 노동자는 만만한가보다.
4. 노조가 잘못된걸까
서두에 말했듯이 나는 노조가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국노조는 모든 산업에 대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자 함이지, 고용해달라고 일하려는 다른 노동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은 정말 안일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노조를 창설해서 일반노동자에게 피해를 주기보다는 정치권이나 제도권에 있는 권력자들에게 시위하기를 바란다.
'건축공학시선 > 건축현장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워크레인 안전관련 (2) | 2023.09.03 |
---|---|
[환경관리비] 슬러지 건설오니 반출시 성분검사 관계법령 (0) | 2023.01.29 |
현장대리인의 조건(기술사 없으면 현장대리인 못하는가?) (0) | 2023.01.12 |
파이프서포트, 강관동바리, 시스템동바리(구분 및 법정리) (2) | 2022.12.31 |
[착공계] 가설건축물축조신고 작성/신고(자료공유) (6) | 2022.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