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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학시선/건축이슈모음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건(국토부 결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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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티스토리는 현장일을 하면서 발생되는 나의 의문점이나 찾았던 정보들을 정리하고 소개하는 장소이지만, 21세기 아니 2020년대들어 세기의 사건으로 건물이 붕괴된 사건이 발생했는데

 

참 입에도 담기 어려운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220314(석간)_HDC_아파트_붕괴사고_조사결과_발표(건설안전과).pdf
2.32MB

 

 

 

오늘의 주제는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건에 대한 개인적 고찰을 넣어보려고 남겨볼까 한다.

 

국토부 건설안전과에서 발표한 이자료는 약 1달정도 지난 결과이다.

 

결과가 올라오고 바로 쓰고 싶었지만, 결과에 대한 고찰이 부족한거 같아서 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올려보려고 했다.

 

본문을 먼저 공유한것은, 굳이 국토부 사이트에 가지 않아도 결과를 보시라는 의미다.

 

최종보고서는 3.14일을 기준으로 약 3주후 발표할 예정이니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검토해볼필요가 있다. 

 

이제 시작해보려고 한다.

 

 

#본

 

계속 hdc(현대산업개발) 회사에서 광주에 많은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거 같다. 철거현장에서도 그렇고 또한 골조가 무너지는 상황까지 정말 만화에나 나올 일이다.

 

보도자료를 인용하면 

 

주요원인 1 : 무단 구조변경 을 짚었다.

 

39층 바닥 시공방법 및 지지방식을 당초 설계와 다르게 임의 변경을 했나는점

 

또한 pit층 슬래브에 작용하중을 계산하지 않고 하중도 중앙부로 쏠리게 타설계획을 잡았다는 점을 꼬집었다.

 

자 여기서 pit층?이 왜 39층과 연관되는지 보도자료 이미지를 활용하겠다.

 

 

아파트 구조를 보면 

39층 바닥에 pit층이 존재한다, 여기서 pit층을 설계한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보통 고급 아파트들은 최상층이나 상층부를 펜트하우스나 특화설계를 도입하기 경우가 있다고 한다. 

 

hdc가 어떠한 이유인지 모르지만 38층과 39층 사이에 pit층을 넣어서 배관, 배선, 기타 기능성공간을 설계해둔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 바닥시공 : 일반 슬래브데크슬래브, 지지방식 : 가설지지대(동바리)콘크리트 가벽

** 설계조건(10.84kN/m2) 현장조건(24.28kN/m2, +13.44kN/m2, 2.24)

 

가 되게 설계함으로서 설계조건보다 더욱 무거운 하중을 시공하게된 케이스가 되었다.

 

이걸 승인해준 공무원도 문제인데, 이걸 그냥 시공한 시공사도 참 엔지니어로서 부끄럽다.

 

또한 pit층 타설후 동바리를 제거했다는 점 또한 굉장한 배짱이라고 본다.

 

이게 일반인들은 체감이 안될수도 있는데, 타설후 28일간 동바리 존치는 마치 한국인 하면 김치가 생각나는 정도의 기본적인 개념인데, 그것을 어떠한 이유인지 철거를 했다는것에..  같은산업인으로서 부끄럽다.

 

 

하기는 구조물 붕괴과정이다.

 

요지는 39층바닥이 무너지면서 그 잔해문들로 층층이 파괴가 되었고, 이는 기존 콘크리트가 설계강도보다 못한 압축강도발현이 되었기 때문에 연속 파괴가 이뤄졌다는 국토부 발표가 있었다.

 

이는 시공계획, 품질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보도와 같으며,

 

 

해당사고 때문에 노무자들은 사망하였다.

 

 

#결

 

이번주제는 가볍게 포스팅하고 넘어가는것이 아니라 후속글을 통해서 국토부 발표한 문제점을 통해 느낀 고찰의 글을 남기기 위한 배경글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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